지난 5월 9일,  성주 소성리와 김천, 원불교 분들이 소성리에 배치된 천여명의 경찰병력 철수를 요구하기 위해 상경투쟁을 하였습니다.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는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의 소속 단위로써 진행된 일련의 집회와 항의행동에 함께 하였습니다. 관련 사진과 청와대 앞에서 밝힌 기자회견문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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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앞에서 열린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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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소성리에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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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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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행동을 대표해 연대발언을 하고 있는 정영섭 공동집행위원장>

<항의서한>

소성리 경찰 병력 철수를 요구합니다

 

지금 소성리에서는 마을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경찰 병력으로 인해 주민들은 심한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일상생활의 피해 또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줄지어 서있는 경찰버스들의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배기가스, 1,000여 명의 경찰이 버린 오물과 쓰레기, 노상방뇨로 인한 악취로 온 마을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길을 막고 서있는 경찰들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고 노선버스 기사가 소성리 운행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새벽녘에 경찰차의 싸이렌 소리 때문에 잠옷을 입고 뛰쳐나오는 등 바쁜 농사철이라 심신이 힘든 농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지난 4월 23일 국방부가 경찰병력 3,000명을 동원하여 마을주민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짓밟으며 사드기지에 공사장비와 자재들을 반입한 후, 공사 인부들의 출퇴근 통로 확보를 빌미 삼아 경찰이 소성리 일대를 점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와중에 국방부는 미군 관련 차량은 일체 마을회관 앞길로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주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또다시 경찰을 앞세워 주민들을 끌어내고 미군 공사 장비들을 통과시켰습니다.

계엄지역인 양 경찰들이 마을을 에워싸고, 마을을 오가는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하며 검문하는 상황을 우리는 언제까지 견디고 있어야 할까요? 북핵 위협이 사라지고 평화협정이 논의되는 시점의 정세에 맞게, 사드를 철거하고 소성리 마을의 평화를 되돌려주어야 합니다.

 

– 주민들을 위협하고 검문하며,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경찰 병력 철수를 강력히 요구한다.

–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미군의 입장을 비호하는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2018년 5월 9일

소성리/노곡리/월명리 주민 일동

사드철회평화회의(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사드배치저지 부울경대책위원회(가),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